[인터뷰] 양복으로 세계를 평정한 민간외교관, 양복의 박사 힐튼리 힐튼 양복점 이덕노 회장 인터뷰

노미경 기자 승인 2022.12.09 13:32 | 최종 수정 2022.12.09 13:59 의견 0

양복으로 세계를 평정한 민간외교관, 양복의 박사 힐튼리 힐튼 양복점 이덕노 회장 인터뷰

[노미경 기자] 스티븐시걸, 보이스투맨,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적인 명사들이 한국을 오면 꼭 찾는 곳. 바로 50년간 오직 수트제작을 위해 일생을 다한 이덕노 회장이 운영하는 힐튼 양복점이다. 70명의 각국의 정상들 대사들 스타들의 수트를 책임지며 입소문으로 정평이 난 대한민국 맞춤정장 1인자. 이덕노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힐튼 양복점 이덕노 대표


Q.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힐튼 양복점 이덕노 대표입니다.

Q. 언제부터 양복제작을 하셨나요?

1976년부터 양복제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횟수로 48년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군대 제대하자마자 제일 우선으로 양복점을 오픈하고 총 17개의 회사를 했었습니다.

Q. 시작하게 되신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고등학교 2학년때 미국 성조기 신문에서 신문을 배달하고 학교를 등교하기 시작하면서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한국에서 몰랐던 문화를 많이 배웠습니다. 이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미군부대 PX에서 근무를 했고, 이후에는 북 스토어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때 많은 책을 보게 됐습니다. 그 중에 매거진들을 보게 되었고 옷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옷을 직접 맞춰 멋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들었던 생각이 ‘내가 옷을 좀 만들어 줘야겠다’ ‘세계적으로 옷을 잘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는 생각으로 제대 후 이태원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양복점을 일하면서 계속에서 맞춤 정장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다면?

전세계 국가 정상들 80명이 저를 초청을 했습니다. 대통령, 왕, 올림픽 위원장 등등 많은 분들의 옷을 제작해드렸습니다. 각각 명사님들 장점 많으셨습니다. 우리니라나 88올림픽때 위원장님이 계셨는데 그때 기대이상의 옷을 해드렸습니다. 그 때의 인연으로 한국에 오실때마다 맞춤 정장을 해드렸습니다. 보통 정장은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하루만에 정장을 맞춰드리니 많이 놀라셨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음날 정장을 가져다 드린다는 것 자체에 의구심이 있으셨는데, 꼼꼼한 바느질과 체형에 맞는 옷을 가져다 드리니 기대 이상의 옷을 받았다고 감탄하셨습니다. 또한 콜롬비아 대통령이 방한하셨을 때 급성맹장에 걸리셨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신 후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고, 옷을 맞추기 위해 약속을 미리 했었는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대통령 오찬이 있어 양복이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바로 가서 양복을 제작해서 일정의 차질 없이 제작해드렸습니다.

Q. 봉사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계신가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돈을 벌고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했는데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 봉사활동이 소아마비 박멸, 장애자들 수술비, 서울로타리 회장으로 있으면서 1년에 구순구개얼 131명 수술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장학금 1억 후원도 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세계에서 봉사대상, 최우수상 200회 이상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더욱 더 매진하고 싶습니다.

힐튼 양복점 이덕노 대표

고객의 체격부터 취향 특징까지 분석하고 연구하며 평생을 고객을 생각하고 감동을 드리는 샵이 되고자 늘 최선을 다한 이덕노 회장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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