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찾아가는 수돗물 안전진단 서비스 '워터케어' 시행
인터넷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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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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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찾아가는 수돗물 안전진단 서비스 '워터케어' 시행
인천형 워터케어 워터코디 직무교육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시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전진단 서비스인 '인천형 워터케어'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배관 내시경으로 원인을 확인해 컨설팅해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인천 전체 가구의 3.4%인 4만3천83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개 채용한 수돗물 수질 검사원 '워터코디' 44명이 가정을 방문해 7개 항목에 대해 수질 검사를 한다.
부적합 항목이 나오면 먹는 물 검사기관인 '맑은 물 연구소'는 시료를 채취한 뒤 추가로 6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는 방문형 또는 비대면 수거형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예약자에만 주 1회 야간 시간대(오후 6∼9시) 검사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희망자는 물 사랑 누리집(www.ilovewate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까운 수도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년 전 인천 서구에서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2개월 이상 불편을 겪었다.
이 사태는 서구 공촌정수장 급수구역에 남동구 수산정수장의 물을 공급하는 '수계 전환' 과정에서 기존 관로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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